by박민 기자
2023.02.09 21:55:23
영업익 2479억..전년比 6.7%↑
[이데일리 박민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HL만도(204320)가 완성차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7조원이 넘는 역대급 매출을 거뒀다.
HL만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7조 51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479억 원으로 전년보다 6.7% 늘었고 순이익은 1177억 원으로 34.1% 줄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되고 북미와 중국 내 완성차 공장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실적 호조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4분기 영업이익은 56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4.9%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6.5% 증가한 2조 1794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