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나경 기자
2020.07.01 17:20:45
2분기 노동시간 14% 감소..5월 예상치보다 더 줄어
하반기 근로시간 최대 11.9%까지 감소..최소 1.2%
라이더 사무총장 "위기 극복에 노력 2배 더 기울여야"
[이데일리 김나경 인턴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분기 전세계 근로시간이 14% 감소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주일에 48시간 근로를 가정하면 전일제 일자리 4억개가 증발한 셈이다.
3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국제노동기구(ILO)는 ‘코로나19와 세계 일자리’ 보고서 제 5판을 통해 전세계 근로시간이 지난 5월 예상치보다 더 감소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지난 5월에는 2분기 근로시간이 10.7% 줄어 3억500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을 것으로 추측됐었다.
ILO는 자체 ‘나우 캐스팅’ 모델, 즉 현재 추세 분석을 통한 단기적 예측 모델에 기반해 근로시간 감소 전망치를 도출했다. ILO는 전세계 근로시간 감소 배경으로 근로시간 단축과 단기 휴가, 일시해고 등을 언급했다.
ILO는 특히 코로나19로 지난 2분기 아메리카 대륙 국가들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해당 지역에서 근로시간은 18.3% 줄었는데 이는 7000만개 일자리가 사라진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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