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1287명 확진..역대 최대될 듯

by노희준 기자
2021.07.21 21:10:04

내일 1800명대 예상

21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21일 오후 6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87명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8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42명보다 155명 적은 규모다.

그러나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을 합치면 신규 확진자는 1557명으로 늘어나 오후 6시 기준 최다 기록이 된다.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다가 집단감염으로 전날 조기 귀국한 청해부대 34진 장병 301명은 현지 검사에서 2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귀국 후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23명이 추가돼 270명이 확진됐다.



이날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862명(77.0%), 비수도권이 425명(33.0%)이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447명, 경기 308명, 인천 107명, 부산 100명, 경남 76명, 대전 54명, 대구 33명, 강원 32명, 경북 27명, 충남 26명, 충북 22명, 울산 19명, 제주 18명, 전남 9명, 광주 7명, 전북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 아직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없다.

이 확진자 규모는 오후 6시 현재 상황임을 고려하면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800명대~1900명대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