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저지 노력하자"…의정부시, 22개 기관장들과 회의

by정재훈 기자
2020.03.11 19:02:39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지역 내 주요 기관들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추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 의정부시는 11일 안병용 시장이 주재해 안지찬 시의회 의장 및 의정부소방서, 의정부교육지원청,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등 지역 내 22개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대응현황과 기관간 협업 사항을 안건으로 한 수요회 정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이 지역 내 주요 기관장들에게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이번 수요회에서 시는 의정부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시민들의 혼선을 방지하고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신속히 감염병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한 상황과 질병관리본부 및 경기도 역학조사팀과 협조해 진행중인 역학조사, 접촉자 확인 등 조치사항에 대해 전달했다.



아울러 시는 주요 기관들이 살균소독 및 손씻기, 호흡기증상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준수 사항을 전파하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시민 안전을 위한 전방위적 합동대응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병용 시장은 “코로나19 확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행정 역량을 총 집결할 것”이라며 “경찰과 소방, 의료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