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상승 출발…‘저가 매수세’ 유입

by장예진 기자
2025.04.22 23:01:2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48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54% 상승한 38758선에서, S&P500지수는 1.48% 오른 5234선에서, 나스닥지수는 1.76% 상승한 16149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일 급락했던 시장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하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해임을 거론하며 강도 높은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금리 인하 압박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는 얼어붙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관세 조치에 이어 연준과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은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등 다수의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있을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예정된 굵직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에만 S&P500 기업 가운데 약 100개 이상의 기업이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날 장 마감 후에는 테슬라(TSLA)가 실적을 내놓는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GE에어로스페이스(GE), 록히드마틴(LMT)이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 중이다.

3M(MMM)도 깜짝 실적 공개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버라이존(VZ)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불 요금제 가입자수 감소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