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예술대 학생,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활동

by김아라 기자
2018.11.26 19:17:50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가천대 예술대학 학생들이 성남시 야탑동에 위치한 영구임대아파트를 방문해 벽화그리기 재능기부활동을 폈다.

이번 벽화봉사는 노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싶은 아파트 주민들의 요청으로 실시됐으며 예술대학 소속 회화, 디자인, 작곡, 체육 전공 등 4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벽화봉사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주말을 활용해 4일간 펼쳐졌으며 중탑종합사회복지관과 목련주공관리소 공동 주관으로 실시했다.

가천대 학생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밝은 느낌을 주기 위해 해바라기, 코스모스, 기차 등을 그렸다. 아파트 주민들은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따뜻한 차와 귤, 김밥, 간식 등을 전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봉사에 참가한 박민수(24·회화3)씨는 “이른 추위와 심한 미세먼지로 힘들었지만 주민들이 좋아하시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을 살려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가천대 예술대학 학생들은 지난 2015년부터 초등학교, 공영주차장, 버스정류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벽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광주 광지원초등학교를 방문해 벽화 봉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