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GS건설, 의정부경전철 후순위대출금 분담분 지급 요청"

by박형수 기자
2017.01.16 19:36:2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니슨(018000)은 GS건설로부터 의정부경전철 후순위대출금과 관련해 분담분을 지급하라는 요청 공문을 수령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앞서 유니슨은 지난 2005년 의정부경전철㈜의 의정부경전철 민간투자사업에 GS건설 등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에 건설출자자로 참여했다. 지분 4.29%를 보유하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11일 파산신청을 했고 후순위 대출금 만기가 도래했다.



회사 측은 GS건설이 의정부경전철 건설출자자간 협약서에 따라 후순위대출금 2070억원 가운데 유니슨 분담분인 117억7010만원을 지급할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유니슨의 분담분 가운데 39억8000만원을 오는 24일까지 받고 나머지 77억9000만원 지급기한은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