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제조업 혁신·벤처 지원으로 일자리 늘리겠다"

by조해영 기자
2019.05.09 21:44:14

취임 2주년 하루 앞두고 KBS와 특별대담
"청년 고용률 높아지고 있지만 완전 해결은 아니다"

9일 오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를 TV로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신산업 성장과 벤처 지원, 사회 서비스 일자리 확대를 통해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약 80분간 청와대 상춘재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특집대담 프로그램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지난 2~3월 청년 고용률이 높아지고 실업률이 낮아져 고용상황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선과 자동차를 주력으로 하는 제조업이 세계 경제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제조업 혁신과 고도화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산업을 성장시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벤처를 크게 늘리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공공 일자리 부분도 소방과 경찰이 아직 부족한 만큼 사회 서비스 분야를 통해서도 일자리를 더 늘려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