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 사천공장, 국내 최초 '집광형 태양열' 상용화 나선다
by김범준 기자
2022.04.28 17:19:28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BAT코리아제조주식회사는 경남 사천시 BAT 사천공장에서 접시형 태양열 집열 시스템 2기를 가동하며 기술 상용화 실증 사업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 ▲28일 경남 사천시 BAT 사천공장이 국내 최초로 집광형 태양열 시스템의 상용화 실증 사업을 개시하면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AT코리아제조주식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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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사천공장이 국내 최초로 운용하는 이번 태양열 집열 시스템은 신재생 에너지 분야 국내 업체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 태양열 집열 시스템은 직경 3m 규모의 고효율 태양열 집열판을 활용해 고열 스팀을 생성한다. 기존 가스 보일러를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BAT 사천공장은 올 초 경상국립대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탄소배출 저감을 공동 목표로 신재생 에너지 활용 연구에 협력해왔다. 총 6개월 간 진행한 이번 상용화 실증 사업은 환경분야 ESG 투자로 이어진 산학협력 첫 성과다.
BAT 사천공장 관계자는 “사업장 내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과 수자원 관리 동맹 이행으로 친환경 사업운영을 확대해왔다”며 “지역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을 이용한 첨단 신재생 에너지 상용화 실증 사업을 펼쳐나가면서 공장의 탄소 저감 목표를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