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5.01.08 22:51:1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고용지표 부진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며 미국주식선물지수가 낙폭을 줄이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오전 8시49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일대비 0.15%,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는 각각 0.1%와 0.04%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표 발표 직후에는 일시적으로나마 상승 전환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날 개장 전에는 지난해 12월 ADP민간고용과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가 차례로 공개됐다.
ADP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은 12만2000건이 추가되며 월가 전망치 13만9000건을 하회했다.
이는 직전월 14만6000건보다도 크게 감소한 것이자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한 같이 발표된 임금 부문은 전년 동월비 4.6% 상승하며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폭의 상승을 보였다.
이어 공개된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는 20만1000건으로 월가 예상치 21만4000건보다 적었다.
계속실업수당청구건수 역시 186만7000건으로 역시 전망치 187만건보다 소폭 낮았다.
고용지표 결과는 엇갈렸으나 시장은 중요도면에서 앞서 발표된 ADP에 의미를 부여한데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주목하는 고용지표인 비농업고용지표로 관심을 이동했다.
해당지표는 오는 10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10일 오후 10시30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