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2.11 22:37:2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CPI는 전월비 0.3%, 전년 동월비 2.7%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에 모두 부합하는 결과다.
식료품과 에너지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비 0.3%와 3.3%로 모두 예상치대로 발표됐다.
12월 통화정책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나온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만큼 공개 전부터 시장의 이목은 집중되어 있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가는 “전일 시장은 CPI 발표를 앞둔 대기모드였다”며 “시장 참여자들이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다소 우려를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표가 공개된 뒤 미국주식선물지수는 별다른 움직임 없이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35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27%, S&P500선물지수는 0.13% 오르고 있으며 다우선물지수만 0.025%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