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1.01.21 17:01:32
文대통령, 2021년 신년 국방부 업무보고
한국판 뉴딜의 국방분야 적용 확대 계획
VR/AR 기반 디지털 교육훈련 환경 구축
에너지 효율화, 그린 모빌리티 확대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21일 국정 최우선 과제인 ‘한국판 뉴딜’과 연계해 스마트하고 강한 군대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에게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이라는 주제로 2021년 국방부 업무보고를 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판 뉴딜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군을 혁신하고, 군의 특성에 맞는 양질의 뉴딜사업을 발굴해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하겠다고 보고했다.
한국판 뉴딜은 우리나라의 경제와 사회를 새롭게(New) 변화시키겠다는 현 정부의 약속(Deal)이다. ‘사람 중심 포용 국가’ 기반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가 핵심이다.
국방부는 우선 디지털 뉴딜 관련, 국방 전 분야에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스마트 국방’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의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과학적 훈련 인프라와 실감형 콘텐츠를 확충한다는 구상이다.
그 일환으로 현재 군은 ‘AI 융합 해안경계 체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해 레이더와 열영상장비(TOD), 감시카메라 등의 데이터를 통합 학습함으로써 오인식을 최소화하고 주·야간 감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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