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후섭 기자
2018.07.26 15:45:53
하루만 반등…방송서비스 등 대다수 업종 상승
시총상위株 강세…토필드 `상한가`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2% 넘게 오르며 760선을 회복했다. 방송서비스, 운송 등 대다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16.26포인트(2.17%) 오른 765.15로 장을 마쳤다. 750선 중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가며 점차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3억원, 69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401억원), 연기금(71억원), 보험(64억원), 투신(60억원), 국가·지자체(37억원), 사모펀드(33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18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별로는 방송서비스가 5% 넘게 올랐으며 운송, 건설,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정보기기, 섬유·의류, 반도체, 기계·장비 등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출판·매체복제는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CJ ENM(035760) 메디톡스(086900)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펄어비스(263750) 포스코켐텍(00367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이 상승했다. 반면 나노스(151910) 카카오M(016170) 휴젤(14502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토필드(057880)가 중국 바이오인식 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디지탈옵틱(106520) 현대사료(016790) 남화토건(091590) 효성오앤비(097870) 지스마트글로벌(114570) 특수건설(026150) 세원(23410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아이큐어(175250) 와이오엠(066430) 에스마크(030270) 루트로닉(085370) 경창산업(024910) 파인디지털(038950) 케이씨에스(115500) 이엑스티(22636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5억3001만주, 거래대금은 3조474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96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98개 종목은 내렸다. 7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