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 연초 이후 121%↑…순자산 5배 증가
by김윤정 기자
2026.07.01 13:45:37
중국 반도체 밸류체인 투자…팹리스·파운드리·장비 기업 편입
반도체 자립 정책·AI 칩 수요 확대에 성장 기대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초 이후 국내 상장 중국 투자 ETF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수익률 개선에 힘입어 순자산도 반년 만에 5배 이상 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 ETF가 국내 상장 중국 투자 ETF 54종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지난달 30일 수정 기준가 기준 121.4%를 기록했다. 최근 1년 수익률은 239.2%다. 순자산은 지난해 말 1265억원에서 지난달 30일 기준 6533억원으로 증가해 약 반년 만에 5배 이상 늘었다. 이에 따라 국내 상장 중국 투자 ETF 가운데 순자산 2위 규모를 기록했다.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 ETF’는 FactSet China Semiconductor 지수를 추종해 중국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반도체 설계(팹리스), 파운드리, 장비, 메모리 등 주요 분야 기업을 편입한다. 기가디바이스, 캠브리콘, 나우라, 하이곤 등이 대표 편입 종목이다.
운용사 측은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립 정책과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에 따른 AI 칩 수요 증가가 중국 반도체 산업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이후 공급망 내재화가 빨라지면서 설계와 장비, 메모리 등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립 정책과 AI 칩 국산화 수요가 본격화되며 중국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중국 반도체 밸류체인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