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윤지 기자
2025.12.01 18:14:34
대만 경제부 "제2·3 원전 재가동 가능성"
투트랙 절차 추진…"2027년 가능할수도"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과 일본에 이어 대만도 원자력 발전 재가동 가능성을 시사했다.
1일 연합보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는 지난달 28일 ‘원전 재가동 현황분석 보고서’를 통해 가동 중단 후 폐로 절차 중인 제1 원전은 재가동하지 않지만 제2·3 원전은 재가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만전력공사는 자체 안전검사와 주무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핵안회)에 재가동 계획을 제출하는 2단계 심사를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만전력공사는 이러한 병행 절차를 통해 이르면 2027년 중반에 제3 원전 재가동 계획을 핵안회에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쭝광 대만 칭화대 특별초빙교수는 연합보에 “만약 대만전력공사의 자체 안전검사와 핵안회의 심사를 병행한다면 제3 원전은 1년 반에서 2년 안에 재가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량치위안 대만 중앙대 강좌교수(석좌교수)는 대만의 가스발전은 변수가 많고 재생에너지 공급도 매우 부족하다며 전력난을 완화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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