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8월 7570 판매..전년동기比 41.7% 감소

by이승현 기자
2020.09.01 16:21:28

내수 21.5%, 수출 71.9% 줄며 국내 완성차 최하위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8월 국내외에서 총 7570대를 판매, 전년동기(1만2987대)와 비교해 41.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내수는 6104대로 21.5% 줄었고 수출은 1466대로 무려 71.9%나 감소했다. 월별 판매 실적으로 7월에 이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2달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8월 내수 판매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차종은 THE NEW QM6였다. THE NEW QM6는 전월 대비 25.7% 증가한 3317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특히 국내 유일 LPG SUV인 LPe 모델이 1998대로 전체 QM6 판매의 60.2%를 차지(전월 대비 25.7% 증가)하며,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7월 중순 새로운 터보 엔진과 함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프리미엄 중형세단 THE NEW SM6는 8월 한달 간 562대 판매됐다. 실제 본격적인 물량 공급이 8월 하순부터 이루어진 점 및 8월 여름휴가 기간, 코로나 상황 등 요인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판매실적은 9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자동차의 대표 소형 SUV인 XM3는 1717대 판매됐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트위지 48대, 캡처 270대, 마스터 142대가 판매됐다. 8월 중순 국내시장에 선보인 전기차 조에(ZOE)는 이달부터 고객 출고를 본격 진행한다.

르노삼성자동차 수출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310대, XM3 20대, 르노 트위지 136대로 총 1466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 8월 판매실적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