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주영 기자
2024.12.03 23:45:3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영국에서 10억 파운드 규모 소송에 직면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경쟁기업인 아마존(AMZN)과 알파벳(GOOGL), 알리바바의 고객사에게 부당하게 과다청구한 혐의로 영국에서 기소되었다.
해당 소송은 영국기업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플랫폼보다 경쟁사 클라우드에서 윈도서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구매하는데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디지털 권리 옹호 단체인 아티19의 법률 및 정책 책임은 CNBC에 공유한 성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이 같은 조치로 고객들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애저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현지시간 이날 오전 9시41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전일보다 0.43% 밀린 429.1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