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언스 에너지, 4분기 매출 예상치 하회…개장전 9%↓

by정지나 기자
2024.11.26 23:30:1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업체 플루언스 에너지는 4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26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플루언스 에너지의 주가는 9.79% 하락한 21.20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플루언스 에너지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34센트로 예상치 28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12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약 2배 늘었지만 예상치 12억8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줄리안 네브레다 플루언스 에너지 CEO는 “2분기 연속 10억달러 이상의 신규 주문을 체결했다”며 “이는 시장이 우리의 에너지 저장 솔루션에 강한 신뢰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네브레다 CEO는 “향후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세계적으로 배터리 에너지 저장 솔루션에 대해 전례 없는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플루언스 에너지는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36억~44억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월가에서는 39억5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