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성남시 정체성 찾기 위해 노력할 것”

by김아라 기자
2018.10.04 17:50:40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이 4일 “성남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은수미 시장은 이날 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민선7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에서 시민에게 성남시 4년 비전에 대한 각오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은 시장은 “공약 1호 사업인 아동수당의 지역화폐 지급에 대해 체크카드로 수단을 변경한 뒤 신청률이 99%로 나온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 1000억원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시립의료원 개원, 시민들의 발이 되어줄 교통체계의 개선 등 시민들의 가려움을 긁어줄 시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은수미 성남시장.(사진=성남시)
은 시장은 “국가적인 문제로 인식되는 청년 등 일자리와 관련해 판교테크노밸리, 하이테크밸리 등 성남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양극화와 불평등을 극복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남지역 간 불균형 해소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원도심의 도시재생이 전국의 참고서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의 참여 속에 하드웨어와 시민의 삶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은 시장은 “앞으로는 시민 여러분을 등에 업고 성남의 그림을 그려나가는 시기”라며 “하나 된 성남을 위해 협력해 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