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크루즈 한강유람선, 8일부터 운항중지

by김태현 기자
2017.02.07 18:53:53

4대 한강유람선에 대해 운항중지
해수부 KST 통해 자진 점검 실시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한강유람선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크루즈가 운항중지에 들어간다. 한강유람선 운영과 관련한 안전 위협 의혹이 커지자 직접 점검에 나선 것.

이랜드크루즈는 8일부터 현재 운영 중인 모든 한강유람선의 영업을 정지하고 무기한 자진 점검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점검은 해양수산부 산하 선박안전기술공단(KST)에서 진행한다. 운항 중지 대상은 현재 정박 중인 2대 유람선을 제외한 4대 한강유람선이다.

정박된 2대 한강유람선에 있는 카페 등 부대시설은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앞서 KBS는 이랜드크루즈가 입석용 유람선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하고 선상뷔페를 운영하고, 한강 불꽃축제가 열릴 때면 정원을 초과 운영해 안전에 위협을 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랜드크루즈는 이번 자진 점검을 통해 안전과 관련된 문제를 모두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