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국세청 주관 '2025 K-SUUL AWARD' 최종 선정

by신수정 기자
2025.12.02 17:23:32

총 175개 중소기업의 366개 주류 출품
최종 우수 주류로12개 제품 선정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국세청의 수출 지원 정책에 기여한 공로로 주류 수출 선도기업으로 선정, 감사장을 수상했다.

국세청은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 K-SUUL AWARD(K-술 어워드)’를 열고 수출 잠재력을 갖춘 우수 주류 12개 제품을 선정해 공개했다.
국세청은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 K-SUUL AWARD(K-술 어워드)’를 열고 수출 잠재력을 갖춘 우수 주류 12개 제품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독창성과 성장 가능성을 지닌 국내 중소기업 주류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세청은 선정된 제품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개선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75개 중소기업이 366개 제품을 출품했다. 국세청은 맛과 향, 빛깔을 평가하는 블라인드 테스트와 독창성 등을 살피는 서류 심사를 거쳤다.



최종 심사에는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인플루언서, 수출 실무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을 기준으로 부문별 3개씩 총 12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12개 제품에는 국세청 인증마크가 부착된다. 국세청은 대형 유통사 해외 현지 매장 판매를 지원하고 국제 주류박람회 내 ‘대한민국 K-SUUL관’ 우선 전시 기회를 제공해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도울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류 수출을 도운 대기업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롯데칠성음료,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국순당은 국내 중소 주류 업체의 해외 진출을 돕고 수출 지원 정책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