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스, 고객 ‘사전 정산’ 서비스 확대

by한전진 기자
2025.04.03 18:15:26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중고명품 플랫폼 구구스가 ‘사전 정산 시스템’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구구스)
구구스는 중고명품 업계 최초로 사전 정산 서비스를 도입했다. 2021년부터 본격적인 고객 맞춤형 사전 정산 서비스를 시행했다. 사전 정산 서비스는 제품을 맡긴 위탁자에게 일부 금액을 먼저 지급하는 방식이다. 그간 하이엔드 브랜드의 가방·시계·주얼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구구스는 견고한 재무 구조와 유동성을 바탕으로 사전 정산 서비스를 수년째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구스는 2002년 창립 이래 23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기준 유동비율은 491.3%에 달한다. 같은 해 거래액(GMV)은 2,255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92억원에 이른다.

구구스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위탁판매 및 사전 정산 서비스를 도입해 중고 명품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