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에 선케어·색조 판매 급증
by윤정훈 기자
2022.04.28 17:07:31
골프·캠핑 등 야외 활동 증가
티트리 수딩 선크림 등 선케어 제품 판매 급증
풀메이크업 시장 재조명에 색조 매출도 올라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지는 감염병) 전환에 대한 기대감으로 화장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다음달 마스크까지 벗게되면 색조화장품 수요가 큰 폭으로 뛸 전망이다.
28일 엘앤피코스메틱이 전개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에 따르면 작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메디힐 선크림 상품군의 판매 성장률은 254%를 기록했다. 야외 활동이 재개되는 분위기에 선케어 제품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 것 것이다. 코로나19 완화 분위기에 따뜻한 날씨까지 더해 골프·등산·캠핑 등 야외 활동이 활발해진 것도 선케어 제품 수요 증가의 이유다.
메디힐은 지난달 신제품 선크림 2종 ‘메디힐 티트리 수딩 선크림’과 ‘메디힐 세범 밸런싱 선크림’을 론칭했다. 이 제품은 메디힐의 진정 노하우를 담아 자외선 차단뿐만 아니라 예민해진 피부에 진정·수딩 케어를 동시에 선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함께 출시된 ‘메디힐 세범 밸런싱 선크림’은 효과적인 선케어는 물론 번들거리고 칙칙한 피부를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로 생기있게 가꿔주며, 끈적임 없는 보송한 마무리감을 부여한다. 마스크 착용 완화 분위기에 피부 톤업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대한 기대감에 풀메이크업 시장도 재조명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을 정도다. 화장품 업계는 관련해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일상 회복 분위기와 오랜 시간 착용했던 마스크를 벗는다는 기대감에 색조 화장품과 립, 선케어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