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6.11.09 18:36:28
미국대사관 통해 축전 보내
"한미동맹 한반도 평화 초석..세계 안정과 번영에도 기여"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문재인 전 대표는 9일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두 나라 사이의 동맹과 협력동반자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주한 미국대사관을 통해 “귀하의 당선은 더 나은 미래로의 변화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열망을 보여준다고 믿는다”며 축전을 보냈다.
그는 “세계는 이번 미국의 선거를 큰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면서 “우리가 직면한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는 미국의 지도력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60년 이상 이어져온 한미동맹은 한반도 평화의 초석일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안정과 번영에도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면서 “우리는 귀하의 재임 중 두 나라 사이의 동맹과 협력동반자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러한 협력이 북한핵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오는 데서 긴밀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