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5.06.23 23:49:3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건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카지노 운영업체 펜 엔터테인먼트(PENN)를 게이밍 섹터 내 최우선 추천 종목으로 선정하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가는 24달러로, 이는 이전거래일 종가 대비 약 41%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폴리처 JP모건 애널리스트는 펜 엔터테인먼트의 자본 배분 전략과 성장성을 주요 투자 매력으로 꼽았다. 특히 펜 엔터테인먼트가 향후 6개월 내 시가총액의 약 14%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며 이는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펜 엔터테인먼트는 향후 2년간 10억달러 규모의 신규 오프라인 카지노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어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외에도 잉여현금흐름 개선, 건전한 재무구조 등도 중장기적인 수익성에 기여할 요인으로 언급됐다.
이날 오전 10시 47분 기준 펜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4% 하락한 16.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펜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올해들어 14% 하락하며 5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말 대비 펜 엔터테인먼트 주가는 80% 가까이 하락한 상태다. 그러나 JP모건은 이같은 주가 흐름이 저평가 상태를 반영하고 있으며 회복 여지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