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23.02.09 20:38:2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 관련 경찰이 서울 병·의원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에 이어 강남구와 용산구에 있는 성형외과 등 여러 곳을 압수수색하는 등 유 씨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유 씨는 지난 5일 마약류관리범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출국 금지됐다.
경찰은 유 씨가 해외 여행 후 입국하자마자 인천공항에서 바로 영장을 집행했고, 유 씨의 체모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이번 조사는 향정신성의약품 유통을 감시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해 11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이뤄졌다.
유 씨가 지난 2021년부터 성형외과 여러 곳에서 자신의 본명으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해 온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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