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훈 기자
2016.11.22 17:25:18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혈당측정기 전문기업인 아이센스(099190)가 미국의 혈액응고 진단 전문업체를 인수했다.
아이센스는 22일 미국 혈액응고 진단 전문업체인 코아규센스(CoaguSense)社의 지분 62%와 경영권을 1040만 달러(약 122억400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코아규센스는 혈액응고에 관련된 인자를 측정, 분석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질병의 진단, 치료, 예후 판정이 가능하다. 특히 혈우병, 자반병, 혈소판증가증, 혈소판무력증 등 다양한 출혈질환 진단에 사용된다. 혈당측정기와 유사하게 측정기와 스트립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센스는 코아규센스가 경쟁사 대비 정확도와 편리성이 높으며 가격경쟁력 또한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차근식 아이센스 대표는 “이번 인수로 아이센스가 체외진단 바이오센서 전문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구자로서 발돋움하는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