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형욱 기자
2016.03.25 19:01:59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은 오는 27일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하루 왕복 2회로 증편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기존 주 10회 운항해 왔다. 여기에 주 4회의 야간 항공편을 투입해 총 주 14회가 됐다. 새 항공편은 부산 출발(BX797) 밤 10시5분, 타이베이 출발(BX798) 새벽 03시45분(현지시간)이다.
에어부산은 이로써 부산발 타이베이행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편수와 좌석을 보유하게 됐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1년 부산~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에어부산 취항 전인 2010년에는 이 노선 탑승객이 연 4만여명이 겨우 넘는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40만4000명으로 열 배 늘었다. 대만 관광이 큰 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당시 운항하지 않았던 국내 국적 항공사도 최근 타이베이 노선을 늘리는 추세다.
에어부산은 타이베이 노선 증편을 기념해 25일 오전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5월 탑승 기준 편도 7만3000원의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