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경찰, 청장 주재 회의·전국 시도청장 정위치 근무

by손의연 기자
2024.12.03 23:37:44

3일 윤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경찰, 청장 주재 긴급회의 자정부터
전국 시도청장도 정위치 근무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조지호 경찰청장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 출입문을 경찰이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은 이날 기자단에 “자정(4일) 본청장(조지호 경찰청장) 주관 전(全) 국관 회의 개최 예정· 자정 전(全) 시도청장 정위치 근무”를 공지했다.



경찰청은 주요 간부 및 직원에게 즉시 출근을 통보했다. 이와 함께 전국 시도청장에게도 일선청에 복귀해 정위치 근무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