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다음달 20일로 부산 콘서트 연기

by노희준 기자
2021.07.21 19:32:12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나훈아 콘서트가 다음 달로 연기됐다.

나훈아 콘서트 예매처인 예스24는 21일 “오는 23~2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나훈아 AGAIN 테스형-부산 공연을 다음 달 20일~22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달 1일까지 비수도권 임시공연장 공연 금지 관련 중대본의 발표에 따라 현재 일정으로는 진행이 불가해 부득이하게 공연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비수도권 지역 내 등록되지 않은 공연장에서의 공연을 금지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78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거세졌기 때문이다.

앞서 나훈아는 감염 확산 우려에도 지난 16∼18일 대구에서 회당 4000명 규모의 콘서트를 6회 진행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