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낙농가 ′서울우유협동조합′ 5천만원 멸균우유 기부
by정재훈 기자
2020.12.10 20:40:17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지역 낙농가가 코로나19 여파 속 겨울철을 맞이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우유 나눔을 통한 나눔을 실천했다.
경기도는 서울우유협동조합,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0일 오전 경기도청 행정1부지사 집무실에서 ‘경기도 이웃사랑 우유 나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낙농가들은 이날 전달식에서 어려운 축산여건 속에서도 서울우유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십시일반 마련한 5000만 원 상당의 멸균우유 2592박스를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우유는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가 경기광역 푸드뱅크를 통해 차상위 계층과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등 도내 소외계층 250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용철 행정1부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더 힘든 겨울을 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신 낙농가 등 축산업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경기도는 전국 낙농산업 1위 지자체로서 낙농업 발전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