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LH, 동인천역세권 개발 기본협약 체결

by이종일 기자
2019.03.13 23:18:38

LH,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 수립
인천시 행정지원…사업 본격화

박남춘(오른쪽) 인천시장이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동인천역세권 복합개발사업 기본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인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본격화한다.

인천시는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LH와 동인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경영투자심사 등 내부절차를 마무리하고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 수립에 착수한다. 인천시는 행정지원 등을 맡는다.

동인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LH가 사업비 1530억원을 들여 동인천역 북광장 일부(북측)와 양키시장(송현자유시장) 일원에 공공시설, 상업업무시설, 공동주택을 복합 건설하는 것이다. 북광장 중앙부 지하에는 공용주차장을 설치하고 지상부 광장을 재조성한다.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박상우 LH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인천시와 LH는 2017년 1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지구 사업 용역을 공동 시행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동인천역 북광장 주변은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추진이 지연돼 침체됐다”며 “그러나 LH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을 시행하면 인근 송림초교 뉴스테이사업 등과 연계해 주변 지역 활성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