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9.02.21 17:15:1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25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 기조연설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와 북한 인권 문제 등에 대해 언급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제40차 유엔 인권이사회’와 ‘제네바 군축회의’ 고위급회기 참석을 위해 23~ 25일 제네바를 방문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25일 오후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통해 전 세계 인권상황, 특히 취약계층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신기술과 인권 등 새로운 도전과제와 일본군 위안부 등 분쟁 하의 성폭력 문제,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과 북한 인권 문제 등 인권 관련 관심 사항에 대해 언급할 것이라고 외교부측은 설명했다.
같은날 오전에 열리는 제네바 군축회의 고위급 연설에서는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설명하고 향후 진전에 기대를 표명하는 한편, 변화하는 국제 안보 환경 속에서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의 중요성과 이에 대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언급할 계획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강 장관은 이번 제네바 방문을 계기로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참석국 주요 외교장관들과 면담하고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