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고등학생, 국립과학관에서 학점인정 교육 받는다

by황영민 기자
2024.12.12 17:31:27

내년부터 ''학점인정 과학특화 공유학교'' 운영
물리·화학·생물 ''융합 과학탐구'' 2개반 운영
국립과천과학관 소속 우수 강사진과 실험실 제공

[과천=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과천시 학생들이 내년부터 국립과천과학관에서 학점이 인정 되는 질 높은 과학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2일 진행된 업무협약식 사진. 왼쪽부터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 신계용 과천시장,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사진=과천시)
12일 신계용 과천시장과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 이승희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과천시청 상황실에서 ‘학점인정 과학특화 공유학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과천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과 관내 고교들을 연계해 과학 특화 경기공유학교 수업을 신설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국립과천과학관은 우수한 강사와 실험실을 제공하며, 과천시와 교육지원청이 행정업무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과천시 고등학생들은 과학교육과 입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준 높은 과학 수업을 제공받는다.



과천시가 주도하고, 국립과천과학관과 교육지원청의 협조로 마련된 ‘학점인정 과학특화 공유학교’ 교육과정은 물리·화학·생물을 아우르는 ‘융합 과학탐구’ 2개 반으로 구성 예정이며, 학기 중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진행된다.

전담교사의 지도하에 심화 과학수업이 진행되며, 학점 인정 및 학교생활기록부에도 상세 기록되는 수업으로 관내 고등학생들의 진로진학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국립과천과학관이라는 우수한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학점인정 과학특화 공유학교’ 교육과정을 신설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과천 학생들이 더욱 수준 높은 과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