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엇갈린 실적 불구 가이던스 상향에 주가 ↑

by장예진 기자
2024.10.22 22:46:13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소프트웨어 기업 SAP(SAP)는 지난 분기에 다소 엇갈린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22일(현지시간) 오전 9시 45분 기준 SAP의 주가는 전일대비 2% 상승한 23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미국의 투자전문매체 벤진가에 따르면 SAP는 지난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33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1.32달러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91억6000만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91억7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또한 SAP는 현재 클라우드 수주잔고가 166억6000만달러이며, 클라우드 매출이 약 25%~27%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SAP는 2024 회계연도 연간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매출, 영업이익,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크리스찬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 동안 클라우드 수익이 놀라울 정도로 성장했으며, 획기적인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AI에서 큰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