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10.16 23:21:2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시티는 16일(현지시간) 통신장비 및 보안시스템 업체 시스코 시스템즈(CSCO)에 대해 월가가 AI 성장세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아티프 말릭 시티 애널리스트는 시스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52달러에서 62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5%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시스코의 주가는 2.41% 상승한 55.39달러를 기록했다.
말릭 애널리스트는 “경쟁업체 대비 가치 평가 격차가 줄어들고 있으며 AI 이더넷 전체 시장이 2025년까지 100억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AI가 현재 사업의 작은 부분(매출의 약 2%)을 차지하고 있지만 향후 더 강력하게 기여할 잠재력이 있다”고 전했다.
말릭 애널리스트는 메타 플랫폼스의 AI 하드웨어에 시스코 제품이 추가되는 것은 잠재적인 이점이며 시스코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검증이라고 평가했다.
말릭 애널리스트는 2025년과 2026년의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2%와 5%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