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시멘트, 산업안전보건법 대응 안전체험교육장 개편

by김호준 기자
2021.02.17 16:17:37

계열사 및 협력사 등에 안전체험 제공

한라시멘트 안전체험교육장 개편. (사진=한라시멘트)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한라시멘트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정 공식 안전체험교육장으로 지정된 자사 안전체험교육장(이하 안전교육장)을 강화한 산업안전보건법에 맞춰 새롭게 개편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한라시멘트 강릉 옥계 공장에 위치한 안전교육장은 지난 2009년 개설된 사내 안전교육 시설이다. 전문 사내 강사를 통해 연중 정기적으로 임직원·협력업체 및 외부 인원 대상의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전국 세 번째이자 민간 두 번째 공식 안전체험교육장으로 지정되면서 전문 공공 안전교육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안전교육장은 1408㎡ 면적 내에 컨베이어 안전, 에너지 차단, 개인보호구 등 14개의 테마형 안전 체험 부스를 갖췄다. 한라시멘트는 이곳에 가상 현실 구현으로 체험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신 VR(Virtual Reality) 교육설비 도입 등 교육시설을 보완하고, 기존 사내 강사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안전교육장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개편 후 아세아시멘트와 아세아제지 등 아세아그룹 계열사 뿐 아니라 협력사 및 희망기관에도 안전 체험의 장을 제공할 방침이다. 안전교육장 개편은 최근 강화된 산업안전보건법을 반영해 근로자 안전을 강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김한수 한라시멘트 안전관리팀장은 “안전관리는 더 이상 타협의 대상이 아닌 필수적인 가치”라면서 “안전교육장의 운영을 더욱 체계화해 우리나라 산업 현장 내 안전수칙 준수 및 사고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