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예진 기자
2025.04.22 22:18:5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킴벌리클라크(KMB)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회사는 관세 조치 이후 발생한 공급망 비용 부담이 증가했다면서 연간 순이익 성장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22일(현지시간) 오전 9시 12분 기준 킴벌리클라크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5% 하락한 132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킴벌리클라크는 지난 1분기 순이익이 5억67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7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6억4700만달러, 1.91달러 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1.91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90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48억4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이는 5분기 연속 매출이 감소한 것이다.
이 가운데 북미 매출은 전년 대비 3.9% 하락한 27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킴벌리클라크는 관세 조치의 잠재적 영향을 포함한 비용 구조 재평가를 반영해, 2025년 조정 영업이익 및 EPS 성장률 전망치를 정체 또는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는 앞서 제시했던 한 자릿수 후반대의 성장률 전망치 대비 하향 조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