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잭, 레드윗과 MOU 체결…바이오 전자연구노트 시장 활성화

by김지완 기자
2021.03.17 17:42:55

시약 관리도 전자연구노트로
연구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도 기대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시약괸리 어플리케이션 ‘랩매니저’를 개발한 스타트업 ‘스마트잭’이 전자연구노트 스타트업 ‘레드윗’과 ‘전자연구노트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약관리앱 개발사 스마트잭이 전자연구노트 스타트업 레드윗’과 MOU를 체결했다. [사진=스마트잭]


이번 협약은 화학 및 바이오 분야의 ‘연구 프로세스 디지털화’를 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기존 수기로 작성하던 연구실의 업무 프로세스를 AI와 블록체인 등의 혁신적 기술과 결합해 연구원들의 사용 편의성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기술 협력(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화학/바이오 분야 연구노트 데이터의 인증 능력 향상과 사용성 확보) ▲연구 개발(양사의 기술 및 연구 협력을 통한 양사의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 ▲매출 성장(서비스 판매 증진 및 상생 도모) 등이다.

양사의 협약으로 각 사의 화학·바이오 연구 데이터 접근성 향상 및 전자연구노트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연구 업무 디지털 혁신에도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레드윗은 수기로 작성한 연구 노트를 사진만 찍으면 자동으로 스캔해 연구노트 포맷으로 변환되는 전자노트 서비스 앱 ‘구노’를 개발했다. ‘구노’는 AI를 활용한 라벨 및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블록체인을 통해 보안성을 확보해 보다 안전한 문서 전자화가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과 웹에서 동시 사용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한 진본 감정이 가능해 간편한 정부 과제 제출을 돕는다.

레드윗 김지원 대표는 “국내 연구소 통합솔루션 기업인 ‘스마트잭’과의 파트너십으로 서비스 고도화 및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화학·바이오 전자연구노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랩매니저를 운영하는 스마트잭 김건우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수기로 작성하던 연구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랩매니저’를 통해 시약부터 연구노트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최근 중요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화학·바이오 분야의 전자연구노트 사용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르 제공하며 전자연구노트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잭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은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스마트잭의 대표서비스 ‘랩매니저’는 국내 최초 ‘화학약품 인식 인공지능’ 기술 특허를 취득한 서비스로, 시약 등록 기능 자동화, 연구실 재고 리스트 체크, 필요 시약 사전 알림, 구매 시약 자동 등록 등 연구실 관리를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는 통합된 기능을 제공해연구실 행정 및 물품관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