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코로나19 대응 화장품 수출 확대전략 세미나' 개최

by이연호 기자
2020.07.01 16:54:35

"거래는 꾸준한 온라인 홍보로, 수출은 인증 획득으로 시작"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코로나19 대응 화장품 수출 확대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코로나19 대응 화장품 수출 확대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칸씩 띄워 자리에 앉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화장품 시장 변화를 살펴보고 해외 마케팅, 해외 인증 획득 등 분야별 대응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이 설명에 나섰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이민정 선임연구원은 “전염병 사태로 셀프 및 친환경 화장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뷰티·헬스케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에 대비한 비접촉식 유통 채널 강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코비존상사 백상현 대표는 “온라인을 통한 유효 바이어 검색과 아이템 포스팅(posting)이 언택트(untact) 마케팅의 성공을 좌우한다”며 “검색엔진, 거래알선 사이트,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거래제안서를 꾸준하게 보내다 보면 유효한 바이어로부터 회신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의료산업품질경영연구원 김효진 대표는 “국가별·지역별 인증 제도와 라벨링 규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선행돼야 본격적으로 수출에 나설 수 있다”면서 미국, 아세안, 유럽, 중국, 러시아, 남미 등 전 세계 지역별 화장품 인증 취득 시 유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무역협회 박천일 회원지원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무역사기 등 다양한 현안과 업종에 대한 특강을 시리즈로 개최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