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th W페스타]박지선 교수 “교수 됐다고 성공 아냐..사소한 순간들이 중요”

by김정현 기자
2017.10.25 18:02:12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 ‘Scene #3. 느낌표’ 참여
“성공적인 한 장면 만들기 위한 크고 작은 노력들 중요해”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가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W 페스타(세계여성포럼 2017)’, ‘SCENE3 !:느낌표 최선을 다할 때 우리가 빛난다’에서 경험담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인생의 순간에는 다른 사람 평가에 연연하지 않게 된다. 스스로 충만할 뿐”

박지선 숙명여대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W페스타(세계여성포럼 2017) ‘Scene 3. ! 최선을 다할 때.. ‘우리’가 빛난다’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교수는 “인생의 장면을 떠올려보면 지난 2009년 경찰대에서 처음 교수 면접을 봤던 순간이 떠오른다”며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연연하지 않을 정도로 충만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당시 면접에서 ‘여자인데 할 수 있겠나’, ‘결혼은 하셨나’ 하는 등 부적절한 질문을 받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마무리했다”고 당시 상황을 기억했다.

그러면서 “그 면접이 끝나고 버스정류장까지 가던 순간 받았던 느낌이 아직까지 기억난다”며 “자신감이나 당당함이 아니었고,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충만함이었다”고 했다. 여자라는 신분 때문에 편견 섞인 질문을 받기도 했지만, 스스로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후회가 없었다는 말로 들렸다. 그 면접에서 박 교수는 합격해 경찰대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바 있다.

박 교수는 “교수가 됐다고 성공은 아니다. 교수 중에서도 좋은 교수가 있고 나쁜 교수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성공적인 인생의 장면을 만들기 위한 사소한 노력들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