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황학동온라인’ 놈놈놈에 시드투자

by김정유 기자
2018.09.11 20:00:00

사진=매쉬업엔젤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액셀러레이터 매쉬업엔젤스는 요식업 창업 집기 비교 견적서비스 ‘황학동온라인’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놈놈놈에 시드투자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황학동온라인은 요식업 창업 집기 정보와 비교견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주방 집기 구매에 어려움을 느끼는 창업자들이 온라인으로 필요한 품목과 규격을 요청하면 판매업체들로부터 신품 및 중고품 견적서를 받아 구매자들에게 비교 견적서를 제공한다. 구매자는 별도 정보를 찾지 않고도 편리하게 제품 구매를 할 수 있고 판매업체들은 보유 품목만 등록해 놓으면 팔릴 때까지 자동으로 연계되는만큼 별도 영업없이 판매가 가능하다.

이경진 놈놈놈 대표는 “향후 창업 집기뿐만 아니라 주방인테리어, 식자재 공급 등 요식업 창업 전반에 걸친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요식업 창업주들에게는 생소한 창업 집기 구매의 모든 과정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인상혁 매쉬업엔젤스 파트너는 “황학동온라인은 요식업 창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플랫폼을 고도화 시키며 빠른 실행력을 보유하게 된 팀”이라며 “향후 요식업 창업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구매자와 판매자에게 편리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초기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그간 모바일 명함 서비스 ‘리멤버’(드라마앤컴퍼니), 인테리어 정보 및 구매 플랫폼 ‘오늘의 집’(버킷플레이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브리치’ 등 총 60개 스타트업들에게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