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5.11.23 18:03:40
고로 본체 및 부대설비, EPC 방식으로 공급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플랜텍은 23일 포스코(005490)와 2334억원 규모의 포항제철소 3고로 3차 개수 공사 계약을 맺었다.
포항 3고로 3차 개수 공사는 용선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해 내용적을 기존 3795㎥에서 5600㎥높이고 로(爐)의 수명을 20년 이상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고로본체와 부대설비 일체를 EPC(설계·조달·시공)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플랜텍 기술담당임원은 “공사품질을 확보하고 코스트를 절감해 고객이 만족하는 프로젝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고로개수를 포함한 노후설비 리뱀핑(증산, Revamping)분야 시장에서 사업역량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조기에 워크아웃을 졸업하기 위해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재무 안정화와 획기적인 원가절감, 의식개혁 등을 통해 기업체질을 개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