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지수 전국 24위 등극 양주시…수도권 新 중심 도약
by정재훈 기자
2025.03.12 20:13:52
한국농촌경제硏 발표 RDI 지수 41.2 기록
도시 경쟁력·발전가능성 확인하는 수치
강수현시장 "수도권 중심도시 도약 최선"
 | (사진=양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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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경기북부를 넘어 명실상부 수도권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경기 양주시는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대한민국 지역발전지수(RDI)’에서 양주가 41.2를 기록, 전국 24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4년 당시 50위권 밖이었던 양주시가 30여 계단이나 상승한 수치다.
시는 이를 두고 도시 전반의 경쟁력과 그 발전 가능성을 확실히 입증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양주시는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생활 편익 등 주거 가치를 인정받아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며 인구 3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양주시는 경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 산업단지 조성 추진과 동시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과 7호선 연장, 서울-양주 고속도로 개설 등 교통 기반 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경기도의 ‘경기북부 대개조’ 정책과 연계해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주거·교통 기반 시설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현재 추진중인 GTX-C 노선과 7호선 연장이 완료되면 서울 및 수도권과 접근성이 강화돼 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시너지 효과로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 자족도시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가 경기북부를 넘어 수도권의 새로운 중심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년마다 발표하는 ‘지역발전지수(RDI)’는 경제와 인구, 생활환경, 복지 등 4대 부문 21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로 정부 정책 수립과 기업 투자 유치의 핵심 기준으로 활용되며 각 지역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척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