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충남 보령 마을 공동시설에 지붕 태양광발전 설치 지원

by김형욱 기자
2020.06.01 20:29:47

지난 5월29일 열린 충남 보령 웅천읍의 마을 공동시설 곰내 줌마아제 희망키움센터 개소식 모습. 건물 옥상에 한국중부발전이 지원한 태양광 발전설비가 보인다. 중부발전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본사 인근 마을 공동시설에 지붕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중부발전은 지난달 29일 문 연 충남 보령 웅천읍 곰내 줌마아제 희망키움센터에 40킬로와트(㎾) 규모 지붕 태양광 설치를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곰내 줌마아제 희망키움센터는 보령시가 정부 지원으로 폐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다목적 마을 공동시설이다. 중부발전은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을 통해 지붕 태양광을 설치해 시설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중부발전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커피머신과 테이블, 정글짐 등 물품도 지원했다.



중부발전은 충남 보령발전본부를 비롯해 우리나 전체 발전설비의 약 10분의 1을 관리하는 발전 공기업이다. 석탄을 비롯한 화력발전이 주를 이루지만 최근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발전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지역사회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확대 사업을 통해 정부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에 부응하는 동시에 발전소 주변 농어촌 지역 경제 활성화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보령 웅천읍의 마을 공동시설 곰내 줌마아제 희망키움센터 옥상의 태양광 패널 모습. 한국중부발전의 지원으로 설치했다. 중부발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