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19.02.12 17:00:0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은 나영석 PD와 배우 정유미 씨에 대한 허위 사실이 담긴 글을 작성한 혐의 등으로 방송작가 이모 씨 등 3명을 적발했습니다. 또 이들이 작성한 글을 블로그나 인터넷 커뮤니티에 유포한 혐의로 간호조무사 안모 씨 등 6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온라인 메신저 등을 통해 나 PD와 정씨가 불륜관계에 있다는 내용의 글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 PD와 정씨 측은 “앞으로도 합의나 선처는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가 3·1절 특별사면 대상에 위안부·세월호 집회 등과 관련된 일부 시위사범들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치인 포함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법무부의 검토가 끝나는 대로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특별사면을 의결한 뒤 3.1절에 맞춰 발표할 계획입니다.
배우 김병옥이 안재욱에 이어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김병옥은 오늘 새벽 1시께 경기도 부천시 한 아파트 단지 내 지상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주측정 결과 김병옥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5%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병옥은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온 뒤 주차를 하려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윤창호법’이 시행된 뒤에도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사법농단 사태로 구속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건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5부로 배당됐습니다. 대법원 재판 예규상 다수 당사자가 관련됐거나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 등은 적시 처리 사건으로 지정해 신속히 처리합니다. 이로써 전직 사법부 수장인 양 전 대법원장(사법연수원 2기)을 법정에서 피고인으로 마주하는 부담은 박남천 부장판사(연수원 26기)가 지게 됐습니다. 재판부가 정해진 만큼, 검찰 측은 수사를 직접 담당한 부부장급 검사들을 투입해 공소 유지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양 전 원장의 첫 재판 절차인 공판준비기일은 3월 중순에나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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