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사글로벌,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5기 운영사 선정

by김경은 기자
2024.12.19 18:14:12

비즈니스 현지화 및 글로벌 OI 등 총괄
선발 기업 대상 글로벌 성장 지원 주력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싱가포르 기반 글로벌 진출 서비스 플랫폼 킬사글로벌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스케일업 팁스 5기 운영사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킬사글로벌)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주도 방식의 연구개발(R&D) 수단이다. 민간 운영사(벤처캐피털과 R&D 전문기업 컨소시엄)가 스케일업 단계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면 정부가 후속 매칭을 지원해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형태로 현재까지 4기에 걸쳐 운영됐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킬사글로벌과 함께 우리벤처파트너스, 교보증권, 인포뱅크, 티비즈가 참여한다. 킬사글로벌은 컨소시엄을 통해 발굴한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과 진출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투자 기업의 최대 80%를 대상으로 글로벌 지사를 설립하거나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글로벌 기업과 오픈 이노베이션(OI) 기회도 제공해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투자 기업들이 데카콘 기업으로 성장해 글로벌 기업공개(IPO) 혹은 인수합병(M&A)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킬사글로벌은 2015년 설립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 플랫폼이다. 싱가포르 본사를 중심으로 한국, 태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6개국에서 법인을 운영 중이다. 기업 맞춤형 현지화 전략 수립 및 팀 구성, 로컬 네트워크 구축, 크로스보더 시스템 마련 등 원스톱 글로벌 진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여개 각국 정부 및 기관, 기업 등 파트너와 협력해 현재까지 AI, 모빌리티, 헬스케어, 제조 등 딥테크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 약 150개사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주도했다.

킬사글로벌의 한국 법인인 킬사코리아의 권오숭 법인장은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유망한 기술 기업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비즈니스 현지화 전략 설계와 해외 네트워크 등 킬사글로벌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데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