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19.04.08 17:48:18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이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19 WTCR 개막전에 출전해 우승했다.
현대자동차는 i30 N TCR 경주차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모로코 소재 마라케시 스트리트 서킷에서 개최된 2019 WTCR 대회 개막전에 참가해 두번째 결승에서 우승했다고 8일 밝혔다.
2019 WTCR 대회는 이번 모로코에서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총 10개국에서 개최되며, 매 대회마다 총 3번의 결승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i30 N TCR은 아우디 RS3 LMS, 폭스바겐 골프 GTi, 혼다 시빅 Type R 등 ‘C세그먼트’ 고성능 경주차 26대의 경합 속에서 총 3번의 결승 경기 중 두번째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자동차의 i30 N TCR 경주차는 이번 대회에 총 4대가 출전했다. BRC Hyundai N Squadra Corse 레이싱팀에서 2대가, BRC Hyundai N LUKOIL 레이싱팀에서 2대가 각각 참가했다.
현대자동차 i30 N TCR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 2019 TCR 아시아 개막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우수한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TCR 아시아 개막전에는 총 6대의 i30 N TCR이 출전했으며, 결승1에서 1·2등, 결승2에서 2·3등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i30 N TCR은 지난 시즌 WTCR 챔피언 차량으로 등극하며 압도적인 우수한 주행성능을 증명했다”며 “현대차는 올해에도 i30 N TCR 경주차를 구매한 고객 레이싱팀이 2019년 시즌에도 원활히 참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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