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낮 기온 따뜻

by김보영 기자
2018.12.18 17:55:50

아침 사이 중부지방 등 일부 산발적 눈·비
기온 따뜻…서울 최저 1도·최고 6도
강원영동 제외 전 권역 미세먼지 ''나쁨''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내일(19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 아침 사이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들이 있겠다.

기상청은 18일 오후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는 새벽 한 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그밖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5mm~1cm 내외다.

특히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내륙과 산지는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겠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이 특히 올라 낮과 밤 사이 기온차가 많이 나겠다. 다만 이날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을 수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들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강원영동은 이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이날 주요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대전 2도 △청주 1도 △춘천 -2도 △강릉 4도 △대구 -1도 △전주 3도 △광주 0도 △부산 6도 △제주 7도 정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대전 11도 △청주 9도 △춘천 7도 △강릉 11도 △대구 12도 △전주 12도 △광주 14도 △부산 14도 △제주 16도 등을 기록하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예방에도 유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대부분이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고 강원영동 지역만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