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디션 아우디 A3 40% 할인,아반떼 비슷한 2370만원

by이병주 기자
2018.07.25 15:51:57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이병주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디젤 게이트 여파로 판매를 중단했던 소형 세단 A3를 재판매한다. R8, A6, A4에 이은 4번째 복귀 모델이다. 그런데 '신상'은 아니다. 디젤게이트 사태 이전에 판매하려고 들여놨던 가솔린 재고 모델들이다. 사실상은 2016년이나 17년식으로 최소 1년 이상 묶은 모델이다. 무려 40%를 깎아준다. 다시 팔리는 A3는 컴포트, 프리미엄 두가지 트림으로 할인을 적용하면 각각 2370만원, 2630만원으로 가격이 낮아 진다(아우디파이낸스 이용 조건). 해치백이 아닌 세단 모델로 정상가는 각각 3950만원, 4350만원이다. 할인 가격은 국산 준중형인 현대차 아반떼 상위 옵션과 값이 비슷하다. 한정된 수량에 판매되기 때문에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컴포트 모델의 경우 제논 헤드램프, 내비게이션, 전·후방 주차센서, 인조가죽시트, 2존 오토 에어컨 등이 기본이다. 프리미엄은 18인치 휠, LED 헤드램프, 다이나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 스포츠 시트, 버츄얼 콕핏 등이 적용된다.



차량은 지금 계약하면 다음달 5일부터 출고될 예정이다. 모든 행사 상품이 그렇듯 파격적인 가격에 물량은 제한적이다. 3000대 소진시 조기 마감된다. 임직원 전용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부 딜러를 통해 일반인도 구입 가능하다. 현재 주문 문의가 폭주하고 있어 빠른 시일내에 완판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월 A3 40TFSI에 대한 배기가스 및 소음에 관한 인증에 성공했다. 당장 팔아도 문제없을 만큼 어려운 심사는 끝난 상황에서 내부 검토가 미뤄져 5달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판매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디젤게이트 사태 후 전모델 판매 중지를 선언했던 아우디가 최근 성공적으로 재기에 성공, 부지런히 라인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현재 A4·A6 2.0 디젤이 판매 중이고 A6 2.0 가솔린도 출시에 임박했다 여기에 소형차 A3도 투입 될 전망이다.